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아르스 노바- (문단 편집) == 에피소드 가이드 == [include(틀:스포일러)] 1화는 배경 설명과 등장인물 소개에 할애되었다고 볼 수 있는 화이다. 안개의 함대가 나타난 시점이나, 그 이후의 인간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 지를 설명하고,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정도의 화이다. I-401과 그 멘탈모델 [[이오나(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이오나]], I-401의 승무원들 그리고 몇몇 안개 함대가 보인다. 과거 회상에선 [[치하야 군조]]와 [[이오나(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이오나]]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현재로 돌아와서 [[치하야 군조]] 일행은 미국까지 일본에서 개발한 새로운 어뢰에 대한 정보를 보내달라고 의뢰를 받게 된다. 2화에서는 타카오와 이오나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타카오는 함영에 잠수함 I-501을 숨겨 탐지 범위를 넓혀, 강력한 화력으로 이오나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치하야 군조는 이오나의 초중력포[* 이미 격침시킨 휴가에서 받아내어 장착한 것이다.]를 바다를 가르고 쏜다. 다만 타카오에 멘탈모델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치하야 군조는 타카오가 아닌 잠수함만을 격침시키고 타카오에게는 24시간 동안 무기 사용권 박탈과 후퇴를 요구하고 공격하지 않는다. 3화에서는 타카오를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킨 이오나가 해군항에 들어와 보급을 받는 도중에 일어난 일이 주를 이룬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대거 보이는 화다. 군조와 이오나는 안개의 함대에게 목숨을 잃은 군인들의 묘비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자유를 찾아나서겠다고 집에서 도망나온 한 소녀와 그걸 말리고 데려가는 메이드들을 만난다. 한편 육군이 해군항을 급습해 이오나 보급 작업을 하던 해군 관계자들을 제압하고 나머지 이오나 승무원들을 체포하고, 위령비에서 참배를 하던 군조와 이오나 역시 연행한다. 배후에 있던 것은 육군 거물인 키타 료칸으로, 료칸은 이오나를 육군에게 넘기라고 요구하고 군조는 냉정하게 거절한다. 그러던 도중 안개의 대전함 자매인 하루나와 키리시마의 공격으로 방벽이 무너지자 이오나는 육군이 점거했던 해군항의 지배권을 탈취해 출항하여 육군을 제압, 승무원들을 승선시키고 하루나와 키리시마에 맞서기 위해 출격한다. 한편, 타카오는 군조와 싸운 이후로 인간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어 군조를 함장으로 맞이해야 이전보다 더 훌륭한 병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안개의 함대를 이탈한다.[* 원작에서는 이 과정에서 군조의 어머니를 만나 유대감을 쌓고 좋은 며느리감으로 지목받기도 하는 대목이 있으나 애니판에서는 군조의 어머니가 이미 죽었다는 설정이기에 생략되었다.] 한편, 이오나의 자매함 I-400, I-402는 이오나와 휴가에 이어 타카오도 인간과 접촉 후 이상현상을 보이는 것을 경계한다. 4화에서는 이오나와 키리시마-하루나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안 그래도 키리시마와 하루나 쪽이 스펙 쪽으로는 한참 위인데다가 수적으로도 유리한데 이오나는 초중력포가 손상되고 침식어뢰 잔량도 거의 떨어져 몹시 불리한 상황이지만, [[치하야 군조]]는 지형과 해류를 이용한 작전을 사용해 키리시마와 하루나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며 따돌린다. 급기야 이오나가 자기들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에 감정이 폭발한 키리시마가 이렇게 즐거운 기분은 처음이라며 마구잡이로 [[전탄발사]]를 개시하여 이오나를 해저 바닥에 파묻어 버린다. 이윽고 키리시마는 이오나를 확실하게 파괴하기 위해 하루나와 합체하여 2중 초중력포를 준비한다. 그러나 초중력포를 발사하기 위해 포문의 클라인 필드에 구멍이 열린 순간 이오나가 따로 숨겨둔 어뢰 발사장치에서 튀어나온 침식어뢰로 하루나와 키리시마는 치명타를 맞고 초중력포가 폭발해 함체가 파괴된다. 키리시마는 멘탈 모델까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그나마 하루나는 멘탈 모델이 살아남아 키리시마의 핵인 유니온 코어를 감싸고 폭발의 여파로 육지까지 날아가 ~~건물에 사람 모양으로 예쁘게 난 구멍을 남기고~~ 속옷 차림으로 3화에 나온 소녀에게 발견된다. 5화는 본격 하루나 옷입히기 프로젝트. 서비스화로 만들어진 화이지만 약간의 배경 설명도 있다. 3, 4화의 소녀 오사카베 마키에가 구한 하루나[* 코트를 입으면 평소와 같이 쿨하고 기계적인 모습이지만 코트를 벗겨버리면 몹시 부끄러움을 느끼고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다시 코트를 입으면 즉시 "챠킹~"이란 말과 함께 원래 성격으로 돌아간다. 하루나 [[갭 모에|갭 모에에ㅔ]]][* 여담이지만 하루나는 인간이 하는 말을 기록하는 취미가 있는데, 이 때 하루나는 마키에의 옷입히기 놀이에 질린 나머지 전 화에서 기록한 "자비를 배풀어 주세요"를 그대로 말한다. 전 화에서 하루나가 기록했던 또 다른 말로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가 있는데 이건 전 화에서 키리시마가 파괴될 때 말했다.]에게 이것 저것을 입혀보는 화. 코어만 남은 키리시마는 하루나의 나노 매터리얼을 빌려 작은 멘탈 모델을 재구성해 요타로라는 이름의 곰인형을 입었으나 마키에가 내민 당근을 무심코 받아먹었다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들키고 만다. 다행히 마키에는 하루나가 곰인형을 로봇으로 개조한 것으로 생각해 잘 넘어가지만. ~~그리고 쿨한 전투광 누님이던 키리시마는 이 때부터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그런데 키리시마는 마키에는 인류의 신무기 '진동탄두'의 개발자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밤이 되자 하루나와 키리시마는 저택을 수색해보려 하지만 저택 지하에 은둔중이던 집주인이자 마키에의 아버지인 오사카베 토쥬로에게 불려간다. 여기에서 진동탄두의 개발자는 사실 마키에였다는 사실과[* 중간에 복선이 있었는데, 일단 5화에서 마키에의 첫 등장부터가 해군 기지에서 [[흰 가운]]을 입고 무언가 지시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마키에가 요타로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하루나가 개조한 거냐고 물었을 때 "나처럼 비밀 프로젝트 관계자"냐고 묻는 부분이 있다.] 마키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차일드'라는 사실이[* 이 또한 복선이 있었는데, 마키에는 건강에 딱히 문제가 없어 보임에도 신체검사를 받고 식사 전에 알약을 먹어야 했다. 또한 마키에와 목욕을 하면서 마키에의 몸에 바코드가 찍혀 있는 것을 보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하루나는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다.] 밝혀진다. 토쥬로는 외톨이가 된 마키에를 다시 기쁘게 해 준 하루나와 키리시마가 마키에의 친구가 되어 주면 좋겠다고 부탁하고, 하루나와 키리시마는 복잡한 마음을 안고 마키에의 곁으로 돌아온다. 하루나와 키리시마를 돌려보낸 토쥬로는 6화에서 마키에에 대한 추억을 정리하며 "디자인 차일드와 멘탈 모델의 우정이 가능하다면 그 어떤 무기보다도 세상에 강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숨을 거둔다. 하루나와 키리시마가 마음을 다잡을 시간도 없이, 존재가치를 상실한 마키에를 처분하기 위해 해군의 인력이 오사카베 저택으로 쳐들어온다. 진동탄두도 완성됐고 이오나를 통해 미국으로 보냈으니 마키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었고, 마키에가 안개의 함대에 협력이라도 했다간 기껏 만든 신무기가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 마키에는 하루나가 안개의 함대의 멘탈 모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고 도망치며 하루나와 키리시마는 상심하지만, 마키에는 하루나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안개의 함대를 죽이는 무기를 만든 자신이 하루나의 친구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해서 도망친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하루나는 나노매티리얼로 마키에의 모습을 한 더미를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마키에를 탈출시키려 하지만 군인들을 사살하지 않고 제압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껴 위기에 몰리고 더미도 들킨다.[* 하루나가 갑자기 [[불살]]을 고수하기 시작한 것은 마키에가 이를 원하지 않기 때문. 하루나가 군인들에게 역공을 하려는 찰나 마키에가 말렸고, 이 때문에 하루나는 동정심에 눈뜨게 되어 지금까지 별 생각 없이 수백 명을 죽여왔음에도 이제 와서 적을 차마 죽이지 못 하게 된 자신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래서 근처에 대기 중이던 마야의 화력으로 군인들을 손쉽게 쓸어버릴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 다만 [[헬리콥터]]를 탄 병사들은 어쩔 수 없이 수류탄으로 격추시켰다.] 마키에가 가져간 곰인형 키리시마도 곰인형답지 않은 신체능력으로 인간 병사들을 육탄전으로 제압하지만 마키에는 하루나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 하루나에게 돌아가게 된다. 일단은 하루나의 클라인 필드로 버티지만 역공을 하기는커녕 클라인 필드조차 곧 뚫리고 셋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한 찰나, 마키에를 잃고 싶지 않은 하루나의 "누가 와서 도와 줘!"라는 간절한 소리없는 외침을 느낀 이오나가 달려와 살상 없이 전투를 정리한다. 전투가 끝나고 하루나는 마키에에게 자신들의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마키에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다. 셋은 이오나에 승선하고 이오나 일행은 보급을 위해 이오도로 향한다. 7화는 본격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이오도에 도착한 이오나 일행은 이오나를 언니라 부르는 전함 휴가의 환영을 받는다. 타카오가 이오섬에 있는 것을 알고 크게 놀라지만 휴가가 제압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타카오에게 적의는 없다고 추측, 타카오와 대화를 시도한다. 타카오는 처음엔 당당하게 나타나지만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 하고 차마 군조에게 함장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하지 못 하고 진동탄두와 데이터를 넘기라고 얼버무려 자폭한다.[* 진동의 일본어 발음은 친도. 치하야 군조를 내놓으라는 말을 못 해서 "치, 치, 치…" 하고 더듬거리다가 말을 돌린 것이다.] 휴가는 이오나를 수리하고 재보급하면서 타카오와 대화를 하다가 안개에게는 생소한 인간들만의 개념, 이를테면 희생 같은 것을 논한다. 키리시마는 이오도에서 보급을 받아 원래 멘탈 모델을 복구하고 싶어하지만 하루나가 마키에를 위해 당분간 요타로 모습으로 있어 달라고 부탁하고, 키리시마는 싫다고 하려다가도 마키에를 보고는 마음이 바뀌어 곰인형 모습도 나름대로 움직이기 편하다며 받아들인다. 그 이후에는 휴가와 타카오의 동상이몽 망상이 이어지다가 다시 한번 서비스를 위해 해변에서 놀고 있는 수영복 차림의 안개들을 보여준다. 블루레이판에서 추가된 드라마 CD 1화는 이 시기를 다루고 있다. 타카오는 휴가에게서 받은 순정만화를 읽고 쓸데없는 걸 배워 군조에게 이런저런 작업을 걸어보지만 여전히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 하고, 군조는 군조대로 심각한 벽창호인 터라 진전이 전혀 없다. 급기야 타카오가 순정만화에서 읽은 "저를 먹어주세요"를 시도하다 도중에 말을 바꿔 "제 밥을 먹어주세요"를 시전하는 바람에 타카오는 졸지에 도시락을 만들어주게 된다. 타카오가 만든 주먹밥을 먹어본 군조는 타카오를 칭찬하고 이오나의 호출을 받아 자리를 뜨는데, 타카오가 순정만화의 정석을 따른답시고 주먹밥에 설탕을 들이붓고 가운데엔 초콜릿까지 넣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진다. 군조는 필사적으로 태연한 척 했던 것. 이오나에게 군조는 적이었던 안개의 함선이 지금은 함께 지내며 서로 밥을 만들어줄 정도로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인류와 안개가 공존할 가능성을 꿈꾸지만 쫓아온 멘탈 모델들이 화를 내며 군조의 입에 주먹밥을 쑤셔넣으며 보복한다. 8화에서는 하루나를 추적해 이오도에 도착한 공고와 평화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내용. 군조는 공고와 마야를 이오도 기지로 초대하여 차를 대접하고[* 공고는 개념전달을 통해 차를 마시는 흉내를 낸 적은 있지만 진짜 차를 마신 적은 없었다.] 해변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 보기도 하지만[* 이 때 마키에와 마야가 하루나의 코트를 벗겼다 입혔다 하면서 하루나가 덜덜덜덜 TㅁT;; → (벌떡) 챠킹~ → 덜덜덜덜 → (벌떡) 챠킹~ 상태를 오가는 개그성 장면이 있다. 천하의 공고조차 피식 미소를 지을 정도.(…) 그리고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린 ~~요타로~~키리시마는 곰인형의 몸으로 바닷물에서 장난치려다 파도에 휩쓸려서 물 먹은 곰인형 옷이 무거워져 바닷물에 둥둥 떠다니게 되고 나중에 하루나가 걸레 짜듯이 쭈우욱 물을 짠다.] 공고는 처음부터 군조와 접촉했다가 이오나, 휴가, 타카오, 하루나, 키리시마와 같이 병기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안개에서 이탈하는 것을 경계하여 유니온 코어를 함선에 남겨두고 허상만 와 있었다. 안개의 함대를 이탈한 이오나를 질책하고 군조에게 전쟁을 선포한 공고는 마야와 함께 함선으로 돌아가 이오도 포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오나가 공고가 앉아있던 자리를 확인해 보니 공고가 사실 바베큐 꼬치를 작게나마 한 입 먹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9화에서는 공고와 마야, 그리고 기타 안개 함선들에 맞서 푸른 강철이 싸우는 동안 군조는 혼자 이오나에 승선해 이오도를 벗어난다. 공고는 휴가의 교란과 타카오의 엄호가 이오나와 진동어뢰를 보호하기 위한 양동작전이라고 판단하고 이오도 포격을 중지, 휴가가 설치한 기뢰에 피해를 입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이오나를 쫓아 잠수까지 해 가며 초근거리 초중력포를 먹이려 하지만 휴가의 해킹으로 [[장비를 정지합니다|장비가 정지해]] 초중력포는 빗나가고 이오나가 엔진 풀 버스트 모드로 초고속 탈출에 성공하여 공고는 이오나를 놓치고 만다. 그리고 사실 진동어뢰는 타카오가 가지고 있었고 군조를 제외한 401 승무원들, 그리고 하루나와 키리시마와 마키에도 모두 타카오에 승선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공고가 다시 인간의 전술에 한 방 먹었음이 밝혀진다. 한편 이 때 평소의 공고라면 그렇게 이오나에게 집착하다가 빈틈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휴가는 공고도 어딘가 변했다는 말을 던진다. 그렇게 순조롭게 끝나는 듯 했으나, 엔딩이 끝난 후 이오나는 갑자기 나타난 400, 402의 침식어뢰를 맞고 항해불능 상태가 되어 가라앉는다. 10화는 완전히 작동불능이 되어 버린 이오나와 자신보다 이오나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군조의 처절한 몸부림이 이어지는 이야기. 침식어뢰에 맞아 떨어져 나간 부분 중엔 산소공급장치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오나의 동력을 아끼기 위해 생명유지장치까지 전부 꺼 버린 탓에 군조는 추위와 산소부족으로 죽어가면서도 이오나를 무사히 살리는 데에 전념한다. 하지만 군조가 결국 정신을 잃자 이오나는 군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명령을 어겨가며 남은 함체를 군조의 생명유지장치로 변환하여 유니온 코어만 남게 된다. 한편 이오나를 찾아 혼자 심해로 내려온 타카오는 이오나의 잔해를 발견하고 군조를 위한 이오나의 헌신에 감동하여 "이러면 내가 낄 자리가 없잖아…"라며 자신도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의 함체를 희생, 이오나를 새로 구축해 이오나를 더욱 크고 강력한 잠수함으로 재탄생시킨다. 일명 이오나 아르스 노바 모드. 한편, 이오나가 다시 부상한 것을 안 공고는 자기 손으로 이오나를 굉침시키겠다며 출격하려 하지만 이런 이오나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어드미럴티 코드를 위반하는 내용이며 콘고가 기함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400과 402에 의해 기함 위치와 모든 행동권을 박탈당하고 구속된다. 자신이 그렇게 중요시하던 어드미럴티 코드를 정작 자신이 위반하고 있었다는 말에 공고는 큰 충격을 받고, 심지어 혼자 공고를 이해하고 두둔하던 마야마저 처음부터 공고의 감시 역으로 붙어 있었으며 멘탈 모델이 아니라 감정 에뮬레이터조차 탑재되지 않고 그저 특정 자극에 정해진 반응만 보이는 껍데기였음이 밝혀져 공고는 멘붕을 겪는다. 400, 402에 의해 행동패턴이 강제종료된 마야가 오류를 일으켜 천진난만하게 "카니발이야!"만 연거푸 되새기며 충격을 받은 공고 주위를 뛰어다니는 비극적인 분위기에서 10화 종료. 11화에서는 이오나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해 따라온 400과 402를 맞서 하루나, 키리시마, 휴가, 그리고 함체는 사라졌지만 이오나의 시스템 안에 아직 남아 있는 타카오가 모두 이오나를 보조하여 싸우게 된다. 군조를 거의 잃을 뻔 하는 등 그동안의 경험으로 감정이 더욱 뚜렷해진 이오나는 자매함인 400, 402과 싸우지 않으려 하지만 400과 402는 오히려 그런 태도야말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며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결국 군조의 명령에 따라 이오나는 400에게 치명타를 날리지만, 402가 400을 감싸고 굉침, 이에 분노한 400도 이오나에게 적의를 보이며 달려들다가 격침된다. 400과 402도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아끼게 되었지만 어드미럴티 코드를 따르기 위해 이를 배제하고 서로를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표출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이오나는 자매함을 스스로 굉침시킨 것을 몹시 슬퍼하고,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개념전달 공간에서는 울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어떻게 미국에 도착하나 싶던 찰나, 숨 돌릴 새도 주지 않고 미국 함선을 기반으로 한 안개의 함대가 군조 일행을 맞이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멘붕을 이기지 못 해 어드미럴티 코드 준수조차 포기하고 이오나를 파괴하겠다는 집념만으로 강제로 조종권을 되찾아 마야와 주변의 나가라급 경순양함들을 흡수해 거대한 공중부양 구조물로 변한 공고가 이오나를 빠른 속도로 추격한다. 12화에서 공고는 융합 초중력포로 안개의 미국 함대들을 전멸시키고 이오나도 격침시키려 한다. 하지만 공고가 심적으로 매우 괴로워하고 있음을 간파한 이오나는 완전히 마음을 닫아버린 공고를 설득하여 자신들도 살아남고 공고도 구해내기 위해 멘탈 모델이 공고 앞으로 뛰어들어 직접적 접촉으로 공고를 설득하려 분투한다. 안 그래도 대전함급이었던 공고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이 때 공고는 나노매티리얼로 된 거대한 수정 검을 휘두르고 발사해 이오나를 몰아붙이면서 자기 자신의 함체마저 크게 손상시킨다.] 이오나는 크게 고생하지만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고의 차단을 뚫고 감정교류에 성공, 공고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공고는 마음을 다시 다잡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군조 일행과 동행하는 것은 거절하지만 시간이 되면 함께 차라도 마시러 들르겠다며 이오나와 우정을 나누며 한층 부드러워진 얼굴로 돌아간다. 군조 일행은 진동어뢰를 성공적으로 미국에 전달한다. 하루나, ~~요타로~~키리시마, 마키에는 미국에 정착해 함께 육지 생활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타카오는 다시 멘탈 모델을 재구축하여 군조 일행과 함께 이오나에 승선해 어딘가로 항해를 떠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